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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내리니 가뭄 관련주 '미끌'

생수·황사株 급등세 꺾여

지난주 말 내린 비로 최악의 겨울 가뭄이 다소나마 진정되자 가뭄 관련주의 급등세도 한풀 꺾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지난 13일 생수 판매 업체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그동안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던 강원ㆍ경상도 지방을 중심으로 생수가 불티나게 팔렸으나 이번 비로 가뭄이 다소 해소됨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예상에서다. 의류 및 생수 사업을 하는 일경은 10~12일 사흘 연속 상한가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나 전국적으로 비가 온 13일에는 오히려 1% 하락했다. 일경과 마찬가지로 생수 사업을 벌이는 농심과 풀무원도 13일에는 그동안의 상승세에서 벗어나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황사 관련주도 하락세로 반전했다. 중국의 가뭄으로 최근 강세를 보였던 황사주는 중국 북부 지방에서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13일 큰 폭으로 떨어졌다. 휴비츠는 2.64%, 웅진코웨이는 1.44% 하락했다. 한 증권회사의 연구원은 “가뭄 속 단비로 모두가 기뻐할 때 손해를 입는 종목이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며 “이는 실적에 바탕을 두지 않는 유행성 테마주를 피해야 한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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