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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이후 美기업 국내 진출 늘듯… 취업전략은

FTA이후 美기업 국내 진출 늘듯… <br>신입은 인턴십·사회봉사등 다양한 경험 갖춰야<br>인터뷰 시간 꼭 지키고'Yes''No' 분명하게


한미FTA(자유무역협정)가 타결되면서 다국적 기업을 비롯한 미국계 기업의 국내 진출과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발표된 코트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인 미국 기업은 44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국 기업의 국내 진출이 확대되면 우수한 국내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들 기업으로의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구직자와 직장인에게 새로운 취업 준비와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미국 기업은 글로벌 업체가 대부분이어서 그에 걸맞는 인재를 우수 인재를 찾고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 코리아리크루트 등 채용업체들이 제시하는 미국계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와 직장인을 위한 효과적인 취업 준비와 전략을 소개한다. ◇영어ㆍ전문능력ㆍ팀워크가 관건=우선 기업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업무ㆍ기능이 분권화, 전문화되어 있으므로 담당자가 전권을 가진다. 평가는 근무태도나 성실성보다 계량화된 실적과 수익률 등 철저한 성과 위주로 이루어진다. 또 하는 일의 내용과 책임의 한도에 따라 그 사람의 위치나 직급을 판단한다. 다음으로는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어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 영어 구사와 능숙한 컴퓨터 사용 능력은 기본이고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다양한 업무보다는 한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추어야 한다. 개인의 이익보다 조직과 동료와의 팀워크를 우선하는 인성과 유연하고 논리적인 사고력 등도 요구된다. 또 채용기준을 알아두는 건 필수다. 미국계 기업은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판단된 사람을 적극적으로 채용한다. 물론 학력 및 경력이 평가의 기준으로 작용하지만, 지원자의 잠재력에 더 많은 비중을 둔다. 자신의 경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일하면서 발휘할 역량을 예상해 평가한다고 볼 수 있다. 대외활동에 충실한 것도 미국계 기업 취업에 유리하다. 미국계 기업은 기본적으로 경력자를 선호하는 만큼 신입 구직자는 외국계 기업의 인턴십이나 사회봉사 활동, 취미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두는 게 중요하다. 이직을 준비중인 직장인의 경우는 토익, 토플 등의 어학점수보다 비즈니스 영어 실력을 갖추고, 꾸준히 인력관리를 하면서 비즈니즈 강좌나 세미나 등 대외활동에 많이 참여해야 한다. ◇인터뷰시 주의 사항= 미국계 기업은 ‘시간이 곧 돈’이라는 개념이 분명하므로 인터뷰 시간은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인터뷰 중에는 본인의 생각을 말할 때 “그렇다”, “아니다”라고 분명한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 말을 얼버무리거나 곤란한 표정, 웃음 등의 표현은 금물이다. 또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좋으나 겸손하고 친절한 태도는 국적을 막론하고 상대방의 호감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능숙한 영어를 구사한다고 두서도 없이 불필요한 말까지 꺼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서툰 영어라도 자신의 경력과 능력에 대해 정확하고 자신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 면접관에게 자신의 비전 로드맵과 비전전략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게 좋다. 특히 자신이 지원한 분야에서 만큼은 전문가적 자질과 경험을 훌륭히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게 필요하다. 코리아리크루트의 한 관계자는 “미국계 기업의 국내 진출이 현실화되면 국내 우수인재의 취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며 “보다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과 전문성을 키워 나간다면 원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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