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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본 우리회사 주가]인터파크
입력2001-02-14 00:00:00
수정
2001.02.14 00:00:00
[CEO가 본 우리회사 주가]인터파크
"인터넷 쇼핑몰 부문 1위 기업 확고히 할 것"
인터파크는 지난해 전년대비 2.5배에 달하는 매출신장, 확고한 브랜드 구축, 월드컵입장권판매 대행 등 글로벌 사업 수행기회의 확보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향한 분수령을 넘었다고 자평한다. 특히, 그 성장의 동인을 다음의 3가지 측면으로 압축해 볼 수 있다.
첫째, 인터넷 전자상거래가 광고수익 기반 사업보다 확실한 수익모델로 부각돼 국내 최초로 전자상거래 사업을 시작했던 인터파크가 그 성장성을 직접 증명하게 됐다.
지난해 월평균 20~3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인터파크는 10월부터는 일 매출이 1억원을 상회하는 등 급신장세를 보이는 등 올해도 그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둘째, 대형 인터넷 쇼핑몰들이 과다하게 등장해 경쟁이 치열했던 지난해, 인터파크는 시장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2000년에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신뢰도를 구축한 인터파크가 5개 내외의 대형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경쟁구도를 이끌 계획이다.
셋째, 지난 연말 월드컵입장권 국내 판매 대행사로 선정됨으로써 대외 공신력을 높이고 본격적인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 효과는 연초 여행상품과 공연티켓 판매 매출의 급신장을 통해 이미 나타나고 있다. 티켓예매 솔루션 수출도 유망하다.
본선경기가 진행되고 결산이 완전히 끝나는 2002년 상반기까지 유효한 마케팅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으며 일정부분 마케팅 비용 대체효과도 함께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인터파크의 사업전략은 공격적이다.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인터넷 쇼핑몰 부문 1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다.
지속적인 인터넷 이용 인구증가와 마케팅 강화로 매출을 확대하고, 규모의 경제로 인한 제반 비용절감과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하반기 월 손익분기점을 돌파하여 2002년을 위한 흑자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인터파크는 지난해 245억원 대비 약4배에 달하는 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1/3 수준인 약 -60억원으로 손실을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월 적자폭을 줄여 11월경 흑자로 전환, 2002년부터는 완전 흑자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매출목표는 월드컵 입장권 판매 수익금을 전혀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인터파크는 이러한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원 중심의 구매 유도, 구매고객층을 세분화하는 타깃마케팅으로 재구매율을 향상시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다.
또, 패션 브랜드 몰을 시작으로 분야별 톱 브랜드 매장, 시장초기인 DVD 전문몰, 영상가전 중심의 홈시어터몰 등을 강화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인터파크 이기형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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