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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공중 급유기 창정비사업 수주
입력2010-04-29 17:18:03
수정
2010.04.29 17:18:03
노희영 기자
대한항공은 최근 미 해군이 실시한 공중 급유기(KC-130J) 창정비 사업권 입찰에서 싱가포르ㆍ호주ㆍ말레이시아 등 세계 유수의 경쟁업체와 경합한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창정비란 격납고에서 항공기를 완전 분해한 뒤 수리ㆍ보강 및 성능을 개선하는 전과정을 말한다.
미 해군 KC-130J 공중 급유기는 미 록히드마틴사의 C-130 수송기를 개조한 것으로 지난 2004년 실전 배치됐으며 이번에 창정비 주기 도래로 국제 경쟁 입찰됐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1983년부터 약 100대의 미 공군 C-130 수송기의 창정비를 맡아온 실적 및 기술 능력 등을 높이 평가 받았으며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KC-130J 공중 급유기의 창정비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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