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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5일부터 펀드 직접판매
입력2006-01-03 20:21:13
수정
2006.01.03 20:21:13
22개社 30兆3,000억 달해
자산운용회사도 5일부터 판매회사를 통하지 않고 본점 창구나 인터넷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펀드를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3일 전체 46개 자산운용사 중 국내 18개사와 외국계 4개사 등 모두 22개사가 펀드 직접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며 나머지 회사들도 직판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펀드를 직판하는 회사는 교보투신과 기은SG자산ㆍ농협CA투신ㆍ대신투신ㆍ대한투신ㆍ랜드마크자산ㆍ마이다스에셋자산ㆍ맥쿼리IMM자산ㆍ미래에셋맵스자산ㆍ미래에셋자산ㆍ미래에셋투신ㆍ삼성투신ㆍ한화투신ㆍ한국투신ㆍ한일투신ㆍCJ자산ㆍKB자산ㆍ동부투신ㆍ아이투신ㆍ조흥투신ㆍ푸르덴셜자산ㆍKTB자산이다.
전홍렬 금감원 부원장은 “전체 자산운용사의 수익증권 직접판매 한도는 43조2,000억원에 달하며 이달부터 직판을 실시할 예정인 22개사의 판매한도는 30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 부원장은 “직판 시행일이 다가오면서 직판을 하지 않을 경우 법인영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새로운 펀드판매 채널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직판을 실시하려는 회사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자산운용회사 펀드 직접판매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직판 관련 예수금을 한국증권금융에 예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전산설비 투자 등 추가 비용에 대해 최소한의 실비를 징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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