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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MARKET]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

“주가부양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유산균 단백질 2중 코팅기술을 개발한 쎌바이오텍(49960)의 정명준 대표는 “다음주부터 기관과 애널리스트ㆍ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홍보에 나서고, 단기적으로는 자사주 매입이나 대표이사가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또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130% 성장한데 이어 올해도 100% 가까운 신장세를 기대하고 있다”며 주가전망이 밝다고 낙관했다. 실제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74억원 매출에 12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해 130% 가량 신장했고, 올해는 120억원 매출에 40억원의 순익을 내부 목표로 해 놓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이 같은 성장목표는 최고의 기술력과 해외시장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쎌바이오텍은 현재 40여종의 다양한 유산균을 제조해 2중으로 코팅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2중으로 코팅된 유산균은 위에서 죽지않고, 장까지 살아서 도달해 장 운동을 도와주고 유산균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생산도 가능하다. 단백질 코팅유산균ㆍ2중 코팅 유산균 제조방법은 2001년 2월 한국, 2002년 11월 일본에 특허를 출원해 올해 특허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곧 미국과 유럽지역에도 특허출원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해외시장 전망도 밝다. 정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미국 암웨이 본사로부터 다양한 분석과 검사를 거쳐 최근 본사에서 관리하는 주력제품군에 선정됐다”며 “일본지역 납품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중국ㆍ인도ㆍ미국 등 암웨이가 진출해 있는 전 세계에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7종의 유산균이 첨가된 신제품으로 한 공장에서 7종의 유산균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세계에서 쎌바이오텍 밖에 없다”며 “일본에 우선 10억원 규모를 공급하지만, 이는 암웨이가 보장한 최소 물량으로 추가 계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 6대 유산균 회사 중 세 곳하고도 제휴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있어 올해 중 OEM공급 계약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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