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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일만에 `사자` 전환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큰 폭으로 올라 770선을 회복했다. 13.75포인트 오른 775.36포인트로 마감. 4,2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순매수세가 유입돼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도 3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1,400억원 이상을 사들였다. 하지만 주가가 크게 오르자 개인이 단기 이익실현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3.13% 올라 46만원선을 회복했고 전일 미국 시장에서 은행주들이 급등한 영향으로 국민은행이 3.61% 상승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증시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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