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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개혁은 세계의 모범"

金대통령 취임4년 소회김대중 대통령은 24일 취임 4주년에 즈음해 "남북관계는 6ㆍ15 정상회담을 거치며 모든것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한반도의 전쟁위협을 제거해가며 대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취임 4주년을 앞두고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고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일을 시작한 것은 (역대 대통령 중) 처음일것"이라며 "당시 우리나라는 6ㆍ25처럼 불안하고 절망스러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4년이 지나 이제는 경제에 대해 세계에서 우등생 소리를 듣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21세기에 세계 1류 국가 대열에 등장하는 것은 거의 틀림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세계는 한국의 경제개혁을 모범으로 꼽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은 스스로 해낸 일을 자랑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21세기 무한경쟁 시대에는 잠시만 방심해도 탈락하고 만다"며 "앞으로도 지식과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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