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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 5월 추천종목

실적·업황 전망 좋은 대형 IT주 노려라<br>



5월 증시는 '변동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단기 급등에 대한 피로감이 쌓인데다 글로벌 금융 위기 등의 잠복된 악재가 재등장할 가능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시장 분위기를 감안해 투자 종목을 고를 때 실적이나 대내외 업황 전망이 양호한 지를 꼼꼼히 따지고, 특히 테마성 종목은 정부 정책과 직접적인 관련성을 한번 더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LG전자·LG디스플레이·하이닉스등'러브콜'
정책수혜 기대 녹색·증권·게임·홈쇼핑업종 등도 유망
증권사들이 꼽은 5월 유망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중에서도 증권사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다. 대우ㆍ한화ㆍ동양ㆍ삼성 등 대다수의 증권사가 삼성전자를 월간 유망주로 꼽았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1ㆍ4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LCD, 휴대폰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LED TV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2ㆍ4분기 이후에는 낸드플래시 수요 회복도 예상된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글로벌 구조조정의 승자"라는 표현을 썼다. LG전자 역시 글로벌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이 부각되며 삼성전자와 함께 월간 추천주 반열에 올랐다. 현대증권은 "LG전자의 휴대폰 부문 수익성은 북미 및 내수 시장의 안정과 경쟁 업체들의 탈락 가속화로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가전의 핵심인 TV 역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IT주 외에도 1ㆍ4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한 업체들이 5월 추천주로 많이 포함됐다. 고려아연ㆍSK에너지ㆍ호남석화ㆍLG화학 등이 대표적이다. 고려아연은 삼성ㆍ우리ㆍNH투자증권으로부터, SK에너지는 NHㆍ삼성ㆍ동양종금증권으로부터 중복 추천을 받았다. 고려아연을 추천한 우리투자증권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ㆍ4분기부터 2분기 연속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비철금속 가격이 바닥권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가 및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추진에 따른 수혜예상 업체들도 유망 종목군에 포함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화학, LS산전, 효성, KCC, OCI 등이, 코스닥시장에서는 현진소재, 태웅 등이 관련 종목으로 꼽혔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 파트장은 "불황에 돈 쓰는 곳은 정부 뿐"이라며 "특히 그린에너지 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투자증권ㆍ삼성증권ㆍ대우증권 등 증권주도 월간 유망주로 꼽혔다. 증시 주변의 유동성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 외 연초 이후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 게임주들이 실적 발표를 바탕으로 또 한번 상승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네오위즈게임즈, 엔씨소프트, NHN 등이 대표적인 5월 유망 게임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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