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ㆍ노트북 부품 제조기업인 KH바텍이 1ㆍ4분기 실질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2ㆍ4분기에도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NH증권은 “KH바텍이 1ㆍ4분기에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1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실적은 오히려 개선돼 실질적으로는 턴어라운드했다”며 “고수익성 모듈의 비중 확대 및 지속적인 생산수율 개선에 힘입어 2ㆍ4분기부터는 놀라운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류성록 연구원은 “1ㆍ4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2% 올리고 영업이익 전망치는 39% 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예상보다 빠른 수요확대와 수율 개선 속도를 감안해 오는 2008년 매출액 전망치를 7%, 영업이익 전망치를 8% 상향 조정한다”면서 KH바텍의 목표주가로 2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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