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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중국 시장 공략 강화

베이징 차부품 엑스포 참가 "공격적 마케팅"

현대모비스가 에어백ㆍ수동변속기ㆍ스티어링칼럼 등 중국 현지생산 부품을 앞세워 중국 자동차 부품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한다. 현대모비스는 29일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된 ‘제1회 중국 국제부품 엑스포(CIPAE)’에 참가, 앞으로 중국 내수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월1일까지 중국 상무부 주최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중국 최대의 자동차 부품 전시회로 BMWㆍGMㆍ상하이기차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 23개와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보쉬ㆍ델파이ㆍ덴소 등 1,000여개 부품업체들이 참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회에 중국 현지 부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CBSㆍ스티어링칼럼ㆍ에어백ㆍ램프ㆍ수동변속기ㆍ범퍼 등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을 출품, 중국 및 해외 구매담당자들과 적극적인 수주상담을 진행함으로써 부품 공급처 다변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한 관계자는 “이를 위해 중국 내 주요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 등 1,000여곳 업체 소속 구매담당자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는 등 부품 수주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 중국에 진출, 베이징ㆍ상하이ㆍ우시ㆍ장쑤 지역에 프런트앤드ㆍ섀시ㆍ운전석모듈을 생산하는 모듈공장 및 CBSㆍ변속기ㆍ에어백ㆍ범퍼 등 핵심부품을 만드는 생산법인과 현대 및 기아자동차 AS용 부품을 공급하는 법인 등 총 9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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