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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라이프] SK케미칼 ‘트라스트 패취’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판매 첫해 100억 매출


세계 최초의 관절염 패취인 SK케미칼(대표 김창근) ‘트라스트 패취’는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96년 발매된 후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해 첫해만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우수한 소염진통 약물인 피록시캄을 TDDS(경피약물 전달체계: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통해 48시간 같은 농도로 환부에 전달한다. 약효는 경구용과 동등이상의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환부인 관절에만 약물을 전달함으로써 위장 및 전신 부작용은 최소화 시켰다. 타원형의 컴팩트 사이즈로 무릎, 팔꿈치 등 관절 특유의 굴곡부위에 부착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한번 부착하면 약효가 48시간을 지속되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 경제성과 편의성을 고려했다. 광고전략도 눈에 띈다. 단순하고 쉬운 메시지 전달을 통해 이른바 제약업계 컬러마케팅의 효시로 불리는 ‘노란약 캠페인’과 ‘무릎엔 트라스트’ 등 단순하면서도 직접적인 광고로 큰 반향을 불렀다. 2002년말 필리핀식약청에서 의약품 현지판매 허가를 받았고 이듬 해인 2003년 5월부터 완제품 수출을 시작함으로써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도 ‘48시간 동안 강력한 약효’를 유지하는 관절염 전문치료 패취’로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진행 중인 현지 임상의 종료와 함께 2006년 중국 현지 판매허가 등록이 완료되면 트라스트 패취의 글로벌 마케팅도 한층 가속화 할 전망이다. 관절염은 국내에서 200만명 이상의 환자가 고통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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