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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삼성전자 자사주로 유가충격 넘어(10:00)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효과와 프로그램 매매의 힘으로 고유가 충격을 돌파하고 1,430선 재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9포인트(0.53) 오른 1,430.22를나타내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서고 중동산 두바이유도 65달러에 근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데따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시작되고 선물 강세에따른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15억원, 780억원어치 순매도를 기록하고있으나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585억원 매수우위이며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의 영향으로 기타법인도 621억원어치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마케팅비용 감소 전망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로 통신업(2.08%)이 단연 두각을 나타나고 있고 의료정밀업종(1.22%)도 강세이나 고유가부담으로 운수창고(-1.34%)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이닉스(-0.30%)와 LG필립스LCD(-0.73%)는 약세이나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 삼성전자(1.39%)는 하루만에 반등, 65만7천원에 거래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또 SK텔레콤(2.23%)의 나흘째 상승을 필두로 한 KT(1.73%),KTF(2.56%) 등 통신주들과 국민은행(0.49%), 우리금융(1.44%), 신한지주(0.54%) 등 금융주들도 상승흐름에 가담하고 있다. 유가 강세로 SK(.31%),S-Oil(2.88%) 등 에너지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나연료비 부담이 큰 한국전력(-0.58%)과 대한항공(-2.65%), 현대상선(-2.22%) 등은 하락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밖에 적대적 인수.합병 방어책 도입으로 강세를 보였던 POSCO(-0.55%)가 나흘만에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갔고 대우조선해양(-2.01%)이 실적개선이 늦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개를 포함 33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310개 종목이 약세, 97개 종목이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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