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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금주의 분양하이라이트] 부천상동택지개발지구
입력2000-01-09 00:00:00
수정
2000.01.09 00:00:00
이학인 기자
지난주에 99년 12차 서울지역동시분양이 실시되긴 했지만 92가구뿐이어서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번주에는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하나인 부천상동택지개발지구에서 대규모 동시분양이 실시돼 청약열기가 고조될 전망이다.주간사인 금호건설을 비롯 대우건설, 풍림산업, 유림건설 등 9개업체가 4,308가구를 공급하는 이번 동시분양의 청약결과는 올해 분양시장의 흐름을 전망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청약자뿐만아니라 주택업계 전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청약일은 12~14일.
94만평에 달하는 부천상동지구는 3년후엔 5만2,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또 상동지구는 중동대로를 사이에 둔 중동신도시와 부개지구, 삼산1지구, 계산지구 등과 함께 수도권 신흥주거타운으로 떠오르게 된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30대평형이상 중대형평형이 전체 71%를 차지하고 24평형 임대아파트 414가구(경남), 26평형 812가구(풍림산업)가 공급된다.
분양가격은 20평형대 390만원, 30평형대 420만~430만원, 40평형이상 450만~460만원선으로 중동신도시보다는 평당 30만~40만원 가량 낮고 삼산지구등에 비해서는 10%가량 높은 수준이다.
상동지구에서는 지난해 SK·LG, 현대, 주공 등 3개단지 2,648가구가 먼저 공급돼 완전분양됐고 현재 로열층을 기준으로 1,000만~1,2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주택업체들은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이번 동시분양도 거의 대부분의 평형이 순위내에서 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99년 12차 서울지역동시분양 당첨자가 오는 14일 발표된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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