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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신규 수주 호조에 강력한 이익모멘텀

삼성엔지니어링이 신규수주로 강력한 이익모멘텀을 보유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은 15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 하반기 200억 달러 이상의 해외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고 있고 4ㆍ4분기 4,000억원에 달하는 그룹사 공사 수주도 기대된다”며 “올해 신규 수주액 10조6,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장기 수주전망도 밝다”고 분석했다. HMC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5만1,000원에서 1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2009년 하반기에 수주한 대형 해외사업들의 매출이 올 3ㆍ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돼 실적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2011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51%, 35% 증가한 6조6,060억원, 5,52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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