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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색사업] 일본 '해양심층수' 비지니스 주목

해양심층수란 남, 북극의 얼음이 녹아서 생긴 섭씨 0도의 물이 해저에 침투, 약 2000년에 걸쳐 지구를 순환하면서 형성된 수심 200m이상의 바닷물을 말한다.심층수는 식물성장에 필요한 질소나 인 등 무기물과 각종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으며 침투성이나 보습성이 좋아 화장품, 음료수, 식염, 술, 두부제조 및 해초양식 등에 이용되고 있다. 일본 최초의 해양심층수 연구소를 세운 고치(高知)현의 경우 30개 이상의 업체가 인근 바다에서 하루 920톤의 해양심층수를 취수, 각종 비즈니스와 연구에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심층수에 허브향 등을 넣어 가공한 화장수 「딥씨워터」가 개당 2,000엔에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4,500엔짜리 보습크림도 등장했다. 또 오키나와 인근 600m와 1400m 깊이의 바다 속에서 취수한 심층수를 배합해 만든 화장품세트, 염분을 제거하고 미네랄성분을 조절한 음료수, 심해수를 이용해 만든 두부 등 20여개 관련상품이 잇달아 시판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쿄=장인영기자IY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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