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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노조 사과 성명
입력2000-10-25 00:00:00
수정
2000.10.25 00:00:00
김영기 기자
금감원노조 사과 성명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은 25일 장래찬 전 비은행검사1국장이 정현준 사건에 연루된 데 대해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임직원들의 도덕성회복을 위한 자정운동 실천을 촉구했다.
금감원 노조는 성명을 통해 “금융감독정책을 담당하는 막중한 책임기관으로서 국민앞에 정중히 사죄하고 새로 태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조는 그러나 금감원 전체를 싸잡아 직무유기 내지 도덕적해이 집단으로 매도하는 여론몰이식 마녀사냥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금감원 노조는 이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상의 철저한 조사와 공개, 불법부당행위관련자 엄중처벌 ▲불법대출 근절 등을 위한 실효성있는 감독 강화방안 즉각 마련▲실효성없는 시장친화적 상시감시정책 철폐 및 현장검사 강화 등 보완책 마련 ▲전임직원의 반성 및 강력한 자정운동 추진을 요구했다.
/김영기기자 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10/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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