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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루마니아 발전설비 업체 인수
입력2006-06-19 10:04:05
수정
2006.06.19 10:04:05
두산중공업[034020]은 최근 루마니아 발전설비소재 생산 전문업체인 크배르너 IMGB사의 지분 99.75%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에 인수한 크배르너 IMGB사를 창원 본사의 플랜트 기초 소재생산라인인 주단조 공장에 이어 제2의 소재공급 거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크배르너 IMGB사는 1963년 루마니아 국영 종합기계공장으로 출발해 1998년 민영화 당시 노르웨이 크배르너 그룹에 인수된 회사로, 연간 14만t의 제품을 생산할 수있는 루마니아 최대 대형 주단조 업체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인수로 주단조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70% 이상 늘릴 수 있을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주단조 분야 매출을 지금보다 100% 이상 늘어난 9억달러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또한 크배르너 IMGB사가 루마니아를 비롯한 유럽, 미주지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활발한 발전설비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를통해 글로벌화를 가속시킬 예정이다.
최영천 두산중공업 주단BG장 전무는 "크배르너 IMGB사는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발전설비 업체와 풍부한 교류를 맺고 있다"면서 "이러한 경험에 두산중공업의발전설비 제작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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