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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벤처] 하나텔

무인방범·보안분야 기술력 두각하나텔(대표 박희수)은 무인방범시스템 등 보안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제3시장에 지정되어 있다. 실생활과 밀접한 아이디어 보안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현재 5개 아이템에 대한 연구개발 작업을 끝내고 9월부터는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간다. 하나텔의 주력제품이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드림키퍼'. 이 제품은 집을 비웠을 때 도둑이 들면 미리 입력해 놓은 전화번호로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주는 무인도난경비시스템이다. 도둑이 들었을 때 현장음을 들려줄 뿐 아니라 도둑과 맞닥뜨렸을 때 버튼을 누르면 사이렌 소리와 함께 집안의 소리를 밖으로 전달해 준다. 박사장은 "이 제품은 군대 무기고를 비롯해 경찰서 등 관공서에도 공급되는 등 성능을 입증받고 있다"며 "중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에도 수출해 올해 8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텔의 보안시스템기술은 특허청의 실용신안등록을 받았으며 전파연구소의 제품형식승인도 획득했다. 또 전남 일부지역에 지역방범망으로 설치되기도 했다. 하나텔은 보안과 경비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아방지용 알람장치(제품명 아차콜)는 보호자와 어린이가 20m 이상 떨어지면 보호자가 가지고 있는 인형단말기에 경고벨소리가 자동으로 울리도록 고안되어 있다. 또 지갑등 귀중품이 자신과 5m 이상 떨어졌을 경우 귀중품에 부착된 센서에서 경보음이 울리도록 한 제품을 개발완료했다. 또 어린이가 안전하게 유치원과 학원 등교차량에 승차할 수 있도록 돕는 승차대기 안내시스템을 개발하고 다음달 본격 판매에 나선다. 이와 함께 하나텔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한 통신거리 1km의 방범시스템을 개발해 농촌지역을 공략할 방침이다. 박사장은 "무인방법시스템은 대부분 도시권을 위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농촌지역에 적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통신거리가 1km에 달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논ㆍ밭일을 할 수 있으며 온도센서부착이 가능해 농작물 관리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텔은 자본금이 13억원이며 박사장이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50억원 가량.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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