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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30일 총무ㆍ정책위장 선출
입력2003-06-29 00:00:00
수정
2003.06.29 00:00:00
남문현 기자
한나라당은 3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의원총회와 국회의원ㆍ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각각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한다.
원내총무에는 홍사덕(5선) 김덕룡(4선) 박주천(3선) 안택수(재선) 임인배(재선) 의원이 후보등록을 했다. 그러나 김덕룡 의원의 경우 수도권 소장 개혁파 의원들이 김 의원의 분명한 동의를 받지 않고 `대리 등록`한 데다 다른 후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본인이 어떤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정책위의장 경선에는 이강두 전용원(이상 3선), 홍준표(재선), 김만제 김용균(이상 초선) 의원이 출마했다.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은 옛 최고위원회에 해당하는 상임운영위원회에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원내활동이나 정책활동에서 자율성을 보장받는 등 권한과 위상이 대폭 강화돼 당은 사실상 `대표-총무-정책위의장`의 3각체제로 운영되게 된다. 최병렬 대표는 총무와 정책위의장 경선이 끝나는 대로 사무총장, 대변인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특히 젊은 개혁성향 의원들을 중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무총장에는 김문수 안상수 최연희 의원등이 거명되고, 대변인과 대표비서실장 등 다른 핵심 당직에는 박 진, 오세훈, 원희룡, 김영춘 의원 등의 기용이 예상된다.
<남문현기자 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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