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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한국 국가신용등급 한단계 상향조정

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가 참여정부들어 처음으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 S&P는 27일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S&P는 은행 건전성 개선과 외환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비롯한 금융과 외환시장의개선 등을 등급 상향의 이유로 꼽았다. 북한문제에 대해서는 6자회담 재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악화될 가능성은 낮지만 6자 회담 자체가 쉽게 결론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달았다. 재경부는 S&P의 이번 등급 상향에 대해 "지난 2년여간 참여정부의 안정적 거시경제 운용, 지속적인 구조조정, 대외건전성 제고 등 성과와 금융.외환시장의 개선을제대로 평가해준 것"이라며 "참여정부들어 신용등급 상향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진동수 국제업무정책관은 "등급 상향으로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 제고, 금융권의 해외 자금조달 여건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S&P의 이번 등급 상향에도 불구하고 외환위기 이전보다는 신용등급이 아직 두단계 낮은 수준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종전에는 이스라엘, 말레이시아와 같은 등급이었으나 등급 조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그리스와 같은 수준이 됐다"며 "북한 문제가 개선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는 SK텔레콤, 한국씨티은행, 한국전력 등 총 16개 국내 기업과 기관에 대해서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경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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