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지방화시대/광주] 유망업체 지상IR-굳소프트

그래픽 SW 경쟁력 충분 해외진출 계획『열악한 국내 그래픽소프트웨어 분야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습니다.』

굿소프트(대표 곽용인·WWW.GOODSOFT.OHGOGO.COM)는 그래픽 중에서도 페인팅과 드로우(DRAW), 동영상편집, 이미지 애널리시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 회사 자랑은 「일렉트릭 사인」이라는 팝사인 제작 소프트웨어다. 가전대리점 등에 가면 실물크기로 서있는 각종 광고물을 컴퓨터상에서 작업해 곧바로 프리팅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일렉트릭 사인은 그 안에서 색보정이 가능하고 별도의 드라이버 없이도 프린터출력을 할 수 있다. 타일출력 기능이 들어있어 대형그림이라도 부분으로 만들어 결합시키면 된다. 이미지 수정과 합성, 편집도 할 수 있고 100MB이상 이미지 처리기능이 들어있어 실사출력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곽용인사장은 『비슷한 기능을 가진 선진국제품이 3,000~5,000달러 가까이 하지만 일렉트릭 사인은 부가세를 빼면 400달러 수준』이라며 『커팅기능을 추가해도 800달러 정도이기 때문에 선진국 수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캡처독스티커 시리즈도 있다. USB카메라 또는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한 자동스티커사진 제작기능과 인터넷 이미지 전송기능이 담긴 소프트웨어가 바로 캡처독이다. 드로·자동사진배열 등 간단한 기능을 가진 캡처독, 인터넷을 통한 이미지 자동전송·분할자동복제 출력이 가능한 캡처독 인터넷스티커, 문서·양식제작·증명사진제작까지 할 수 있는 캡처독골드가 관련 제품이다.

곽사장은 『채팅할때 자신의 얼굴을 알리는 스티커도 만들수 있고 액자틀 모양으로 제작할 수도 있다』며 『각종 배경그림을 활용해 사진합성 스티커를 파일로 저장해놓고 쓸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캡처독은 또 채팅 및 게임도중에 촬영한 스티커를 이메일로 바로 전송하거나 홈페이지제작 및 보고서, 컴퓨터상에서 자기소개서 등을 쓸때도 유용하다. 인터넷스티커는 PC방 네트워크용으로 53만원(부가세 별도)에 공급되고 있다.

이런 제품들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영상편집·인터넷 화상전송·이미지분석기술과 동영상 에디터를 함께 운용할 수 있는 엔진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로우·편집·페인팅·슬라이드·이미지데이터베이스기술은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

곽사장은 『대부분의 기술이 세계에서 몇몇업체만 개발에 성공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부가가치가 높다』며 『특히 페인팅기술은 어도비(ADOBE)·JASC사만이 보유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페인팅툴은 이미지분석 분야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외국제품에 잠식돼있는 국내시장을 지켜내고 나아가 입출력 하드웨어의 번들 소프트웨어로 큰 수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굿소프트는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넷관련산업·보안 등으로 아이템을 늘려 시장확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02)350_6883

입력시간 2000/04/20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