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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 TV LCD 1,000만대 팔았다

5년간 누적 판매량… 올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유력

LG필립스LCD가 TV용 LCD 1,000만대 돌파를 기념해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로 제공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42인치 금장 LCD.

LG필립스LCD가 LCD 업계 최초로 TV용 LCD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LG필립스LCD는 “지난 2000년 TV용 LCD를 첫 판매한 이후 5년만에 누적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0년 20.1인치 LCD 160대를 판매하며 시장에 진출한 LG필립스LCD는 2002년 누적판매 39만대, 2003년 150만대, 2004년 40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LG필립스LCD는 올 한해 600만대를 넘게 판매해 1,000만대를 돌파하게 됐다. LG필립스LCD는 2002년 TV용 LCD 시장점유율 21.1%로 일본 샤프(55.5%)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이후 지난해까지 2위를 유지했으며, 올해 1위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박기선 LG필립스LCD 사장은 이날 경북 구미공장에서 열린 ‘업계 최초 TV용 LCD 판매 1,000만대 돌파’ 기념행사에서 “시장진출 5년만에 TV용 LCD 1,000만대를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은 우리의 헌신적인 노력뿐 아니라 고객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LG필립스LCD는 내년 1분기 파주 7세대 LCD 생산라인이 본격 양산됨에 따라 구미공장을 중심으로 한 6세대에서 32ㆍ37인치, 파주를 중심으로 한 7세대에서 42ㆍ47인치 등 차별화된 생산체제를 구축해 TV용 LCD 시장의 표준화를 더욱 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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