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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 의장 내달초 방미

열린우리당 신기남 당의장이 내달초 5박6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신 의장은 내달 5일 미국으로 출국, 워싱턴과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차례로 방문하고 10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28일 당 관계자가 밝혔다. 신 의장은 방미 기간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로버트 졸릭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찰스 랭글 하원의원, 짐 리치 하원국제관계위 아태소위원장 등 행정부와 의회의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그는 또 헤리티지 재단과 브루킹스연구소를 방문하고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LA타임스와 연쇄 인터뷰를 통해 주한미군 감축 및 재배치 등 한미간 안보 현안에 대한 여당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장의 방미는 특히 김선일씨 피랍사건으로 인해 한국내 파병반대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한미간 입장 조율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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