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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엠씨, 1,000만 달러 선박용 전선 공급
입력2006-03-14 17:10:37
수정
2006.03.14 17:10:37
김홍길 기자
대한전선 계열사인 ㈜티엠씨가 대우조선에 1,000만 달러 규모의 선박용 전선을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대한전선은 14일 “계열사인 티엠씨가 세계적인 오일 메이저사인 쉐브론이 발주하고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해 건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선박(FPSO) 소요되는 1,000만 달러 상당의 전선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서 티엠씨는 세계적인 선박용 전선업체인 DRAKA, 아머케이블, BICC제너널 등을 제치고 최종 선정됨에 따라 대외적으로 티엠씨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티엠씨는 대한전선이 지난해 5월 합작법인으로 설립한 선박용 전선 전문업체다.
티엠씨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합작법인 출범 1년도 안되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일반 선박선과 LNG선은 물론 향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특수 프로젝트용 선박용 전선부문에서도 국제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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