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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상하이 푸둥신구 자매결연 맺는다

서울 강남구가 ‘동양의 맨하탄’이라 불리는 상하이 푸둥(浦東)신구와 우호 협력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강남구는 중국 상하이를 방문중인 맹정주 강남구청장이 지난 25일 상하이시 푸둥신구의 장학병(張學兵) 구청장과 회담을 갖고 두 도시가 우호협력 교류를 통해 앞으로 자매결연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국 베이징시 조양구가 개설한 한국어 홈페이지 개소식에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맹 구청장은 이날 세계적인 금융, 무역, 상업특구로 발전하고 있는 푸둥신구를 방문, 두 도시간의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 발전시켜 상호 발전을 촉진시키기로 뜻을 같이했다. 이날 푸둥신구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푸둥신구측은 특히, 강남구의 전자정부시스템에 대해 커다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관계자는 “앞으로 강남구는 푸둥신구와 함께 아시아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중장기 도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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