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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단신] 영조 유물 특별전 덕수궁서
입력2001-12-23 00:00:00
수정
2001.12.23 00:00:00
문화재청 산하 덕수궁 내 궁중유물전시관은 개관 아홉돌을 기념해 조선 영조가 남긴 소장 유물을 한 자리에 모은 특별전을 지난 22일 개막했다.내년 2월 3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회에는 그가 짓고 써서 판에 새겨 걸게 한 어제.어필(御製御筆) 현판이 주로 선보인다.
영조는 조선 역대 임금 가운데 가장 장수했고(82세.1694-1776), 제일 오래 재위했다(52년.1724-1776). 세종에 버금가는 뛰어난 군주로 평가되는 그의 생애는 굴곡이 많았다.
전시회 기간중인 내년 1월 12일과 19일에는 각각 역사평론가 이덕일씨와 서예연구가 이완우씨를 강사로 초청, 정치가와 서예가로서의 영조의 모습을 들어보는 강연회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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