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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재고 눈덩이
입력2003-04-06 00:00:00
수정
2003.04.06 00:00:00
김영기 기자
소비심리 위축으로 자동차 재고가 지난 3월 한달새 전달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그러나 완전 가동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어서 수익성에 상당한 부담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된다.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82만7,794대에 달했으나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판매대수는 76만1,828대에 그쳐 1ㆍ4분기에 생산되고도 판매되지 않은 차량대수가 6만5,966대에 달했다.
특히 3월에는 29만9,923대를 생산해 26만5,904대를 판매한 것으로 파악돼 한달새 판매되지 않은 차량이 3만4,019대나 늘어났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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