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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 ‘삼성전자’

올 상반기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5일 대졸 신입 구직자 8,163명(남자 4,308명, 여자 3,8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15.6%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라고 응답했다. 2위는 LG전자로 12.2%를 차지했고 이어 삼성SDI(10.1%), 포스코(7.5%), 국민은행(3.9%), 삼성물산(3.7%), 한국전력공사(3%), 현대자동차(2.6%), 기아자동차(2.2%), 현대중공업(1.8%)이 뒤를 이었다. 남성은 삼성전자(18.7%)와 LG전자(11.7%), 삼성SDI(7.5%), 포스코(6.5%). 한국전력공사(3.4%) 순으로 선호했고 여성은 삼성SDI(13%), LG전자(12.8%), 삼성전자(12.1%), 포스코(8.5%), 국민은행(5.3%)에 입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선택시 고려하는 1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20.8%)가 `안정성`이라고 응답했다. `발전가능성`은 19.4%, `기업문화`는 16.9%, `인재개발 적극성`은 16.6%, `해외경쟁력`은 12.2%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발전가능성`(20.6%)을, 여성은 `안정성`(22%)을 각각 1순위로 꼽았다. 기업의 정보습득 경로는 `TV나 신문 등 미디어에 보도되는 기사자료`가 32.3%를 차지해 기업관련 보도내용이 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현숙 잡링크 사장은 “지난해 경기불황과 고용불안이 여느 때보다 심화되면서 수출호조 등으로 비교적 안정성과 발전가능성이 높은 ITㆍ전자 업종의 대기업들이 구직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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