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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수출기업, 美테러 사태 40%피해
입력2001-11-01 00:00:00
수정
2001.11.01 00:00:00
미국내 테러사태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보복공격으로 인해 부산지역의 수출기업 40%가 피해를 당하고 있어 운영자금지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상공회의소는 1일 "40개 수출기업을 표본조사한 결과 40%인 16개 업체가 주문이 끊기거나 선적을 못하는등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피해유형은 테러사태이후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주문취소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동지역 항로의 운임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 증가(5건)가 뒤를 이었다.
또 바이어가 상담을 마치고도 소비위축 때문에 주문을 유보하고 있는 경우가 4건, 선적중단 3건 등이었다.
이 때문에 수출기업들은 생산라인을 일부 감축하거나 운영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있다.
기업들은 이에 따라 운영자금지원ㆍ운임인하ㆍ세제지원ㆍ무역금융확대(7.5%)ㆍ신규 바이어 유치를 위한 해외시장 정보제공(7.5%) 등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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