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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업계 `위풍당당` 신세대 주목

새로운 생각과 당당한 목소리를 가진 신세대를 다룬 CF들이 주목 받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낡은 사고와 인습을 타파한 젊은이들을 소재로 한 광고들이 20~30대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카스맥주의 신규 CF인 `이력서`편에서 그려지는 청년들은 과거에 묘사되던 수동적인 모습과 자못 다르다. CF에 등장하는 `젊은 그들`은 이력서를 내기 위해 회사 옥상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가 사장님 창문에 자신의 이력서를 붙이며 능동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한다. 광고 속에 흐르는 `서류뭉치 속의 똑 같은 한 장이 되긴 싫다`라는 카피가 최근 신세대들의 달라진 가치관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이 광고가 방영된 이후 인터넷 게시판에 “나도 따라 하고 싶다”, “구직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었다”, “내가 사장이라면 채용을 고려해본다”라는 의견 등이 나올 정도로 광고에 대한 반응이 좋다. 한편 SK텔레콤의 `자원봉사`편에도 달라진 신세대들의 모습이 등장하긴 마찬가지다. 여름 방학을 앞둔 캠퍼스의 게시판 앞, 여러 공고문과 안내문이 나붙어 있는 곳에서 한 남학생이 `목욕자원봉사` 란(欄)에 자신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남긴다. 그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여자 친구가 “어, 제법인데”라고 말하며 대견해 한다. 이후 `대한민국은 이미 새로워 지고 있습니다`라는 내레이션이 흐르며 광고는 끝을 맺는다. 이 CF는 놀기만 하고 현실 회피적이고 이기적일 것 같은 우리의 신세대 학생들의 이면에 사회의 올바름을 지켜나가고 이웃을 돕는 마음이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광고 소재로 풀어내고 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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