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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출자전환' 임시주총 열릴듯

현대건설이 5월 중순께 출자전환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또 3일부터 '경영혁신위원회'를 가동, 조직개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현대건설은 "2일 정례 이사모임이 열렸으며 이 모임에서 늦어도 4일까지 정식이사회를 열어 임시주총 일자를 확정키로 했으며 채권단의 출자전환 때까지 회사의 조직개편업무를 담당할 경영혁신위원회를 3일부터 가동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여러가지 조건을 감안할 때 임시주총은 빠르면 5월14일 열릴 수 있으나 채권단과의 법률적인 협의가 필요해 이보다 6일가량 늦은 5월20일에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영혁신위원회는 경영컨설팅 업체인 ADL사ㆍ채권단ㆍ대한건설협회ㆍ채권단이 선정한 각 1명씩과 변호사ㆍ현대건설 실무 부장급 및 이사급 4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또 지난달 31일 김재수 부사장(관리본부장)이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재수 부사장은 겸직했던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직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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