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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엇갈린 실적 평가 속 강세

삼성전기, 엇갈린 실적 평가 속 강세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2.4분기와 하반기 실적 전망에 대한 증권사들의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오름세를 보였다.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기의 2.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2.4분기 실적이 실망스럽고 하반기 실적개선도 불투명하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동시에 내놓고 있다. 24일 삼성전기는 지난 주말 대비 2.11% 오른 3만3천900원에 장을 마쳤다. ◆"2.4분기 실적 호조..하반기는 더 좋아" = 현대증권은 이 회사의 2.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하반기에는 주력 제품의 설비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개선폭이 더 클 것으로 이날 예상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8% 증가했으며 자사 추정치인 263억원과 유사한 수준이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우증권도 삼성전기가 2.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둠으로써 안정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 4만5천원을 유지했다. 한화증권 역시 이 회사의 2.4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 지속에 대한 믿음을 주기에 충분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4만2천원을 유지했다. 3.4분기부터 전방산업인 휴대전화 부문이 살아나면서 휴대전화 부품을 생산하는삼성전기도 뚜렷한 실적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2.4분기 실적 실망..하반기도 불투명" = 이에 반해 삼성전기의 2.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데다 하반기 실적개선 역시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우리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실적개선 추세가 예상보다 더디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만9천원을 유지했다.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각각 4.4%, 5.5% 하회했다"며 "이는 휴대전화 시장의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휴대전화용 기판 및 카메라모듈의 단가인하와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의 예상보다 낮은 수익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3.4분기에도 휴대전화 시장의 영업환경 개선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휴대전화 부품의 단가인하 압력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3.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치 대비 33.4%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도 이 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목표주가 3만7천원을 유지했다. 입력시간 : 2006/07/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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