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리는 제22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받는 윤정규(사진) ㈜영텍스타일 대표는 교직물 부문에서 1억5,000만달러를 수출한 공로를 인정 받아 모범경영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1986년 설립한 영텍스타일은 국내 최대의 교직물 업체로 2005년 436억원, 2006년 510억원, 2007년 57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매년 이 중 80~90%를 수출 부문에서 달성했다. 영텍스타일은 고부가가치ㆍ고가품 위주의 생산ㆍ수출 전략을 펼치며 각종 세계적 규모의 섬유 전시회에도 꾸준히 참가해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홍콩ㆍ독일ㆍ체코ㆍ인도네시아ㆍ미국 등지에 지사를 설립해 해외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베트남에는 제직ㆍ염색ㆍ봉제 공장을 설립해 해외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윤 대표는 22년 이상 영텍스타일을 이끌며 고부가가치 교직물 개발 및 수출 영업에서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위치를 굳혔다. 한편 이번 섬유의 날 기념식은 예년에 비해 정부 포상과 각종 포상이 크게 확대됐다. 금탑 및 동탑 산업훈장을 각각 1개 업체가 받게 됐으며 포장은 2개 업체가, 대통령표창은 3개 업체, 국무총리표창은 4개 업체가 수상한다. 이밖에 장관표창은 45개 업체가 받을 예정이며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도 모두 84개 업체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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