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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이 신한금융투자로 사명을 바꾸고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사명에 '증권'이란 단어를 떼고 '금융투자'를 붙인 경우는 신한금융투자가 처음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일 여의도 본사에서 이정환 한국거래소 이사장,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CI(기업이미지)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선포식후 가진 간담회에서 "사명 변경을 제2창업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자산영업을 중심으로 한 유통 역량과 함께 IB(투자은행), 트레이딩 분야의 상품개발 역량을 강화해 오는 2015년까지 '1등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 "IB는 수익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중국, 동남아, 일본 등지에 현지법인운용도 고려하고 있으며, 트레이딩도 차익거래 등 대안투자 기법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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