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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 17일 개막

09/15(화) 08:56 국내 최고 권위의 남자 프로골프대회인 한국오픈골프선수권이 17일경기도 고양의 한양골프장에서 개막, 4일간의 열전을 벌인다. 올 해로 4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해 우승자 김종덕과 시즌 2관왕 최광수, 상금랭킹 수위 박남신, 美프로골프(PGA)에 도전장을 내민 최경주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또 숀 미칠(미국), 에드 프라얏(영국) 등 아시아PGA 오메가투어 상금랭킹 상위권 선수를 비롯해 모두 68명의 외국선수도 출전, 국내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처럼 많은 외국선수들이 출전기회를 갖게 된 것은 이번 대회가 아시아PGA 오메가투어의 특선대회로 지명됐기 때문. 코오롱이 타이틀스폰서를 맡는 이 대회의 총상금은 3억5천만원이고 우승상금으로 6천만원이 걸려있다. 올 시즌 무관에 그치고 있는 김종덕은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첫 승을 따낸다는 각오이고 상금랭킹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최광수와 박남신은 각각 슈페리어오픈, SBS최강전 우승의 여세를 몰아 1승을 보탠다는 생각이다. 최경주 역시 美프로골프 프로테스트 출전에 앞서 반드시 1승을 거둔다는 의지를불태우고 있어 국내 선수간에는 `4파전'이 예상된다. 대회가 열리는 한양골프장 신코스는 6천3백65미터(약 7,001야드)로 비교적 길게조성돼 있어 웬만큼 장타를 날리지 않으면 공략하기 쉽지 않으리라는 평가다. 또 벙커와 워터해저드가 군데군데 도사리고 있어 드라이버샷의 거리, 정교함이겸비되지 않을 경우 의외로 저조한 성적을 남길 수 있다는게 대체적인 견해다. 한편 대회주최측인 코오롱은 인터넷에 대회 홈페이지(http://www.koreaopen.com)를 개설, 선수들의 스코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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