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아이언으로 치기엔 부담스럽고 페어웨이우드는 어쩐지 어색함을 느끼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적지 않다. 일본 요코하마고무㈜의 골프브랜드 프로기아(PRGR)가 이달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하는 유틸리티클럽 ‘줌(zoom) 320 CX’가 이 같은 골퍼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줌 320 CX는 3, 4번 등의 롱 아이언이나 7, 9번 등의 짧은 페어웨이우드가 골칫거리인 많은 애버리지 골퍼를 위해 개발된 신상품. 롱 아이언보다 치기 쉽고 쇼트 우드보다 방향성이 뛰어나게 설계돼 필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시판에 들어가는 제품은 초속 37ㆍ40ㆍ43m 등의 헤드스피드에 맞춘 3번과 4번 클럽이다.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 헤드스피드인 40m/s의 스윙으로 170~200야드를 무난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샤프트는 아이언에 가까운 길이로 맞춰져 스윙이 쉬우면서 방향성이 향상된다. 기존 페어웨이우드보다 어드레스 때 보이는 페이스 면적을 작게 해 미스 샷의 이미지를 줄였다. 또한 바디에 CFRP(탄소섬유 강화 수지)와 텅스텐을 채택해 저중심화를 이룬 대형 섈로우 헤드는 볼을 쉽게 띄우도록 해준다. (02)554-7770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