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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책대결이다] 노무현의 경제브레인
입력2002-05-15 00:00:00
수정
2002.05.15 00:00:00
당내 경제통·소장파학자 주축… 온라인 정책자문단도 큰 역할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경제브레인은 당내 경제통 의원들과 전직 경제관료, 학계인사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당내 경제전문가로는 장재식ㆍ김원길ㆍ강현욱ㆍ정세균ㆍ박병윤ㆍ홍재형ㆍ남궁석ㆍ강운태ㆍ김효석ㆍ박상희ㆍ허 운나 의원 등이 꼽히고 있다.
노 후보가 모든 사조직을 해체하고 정책개발 등을 당에 맡기기로 함에 따라 당내 이들 경제전문가들의 의견이 노 후보 경제정책의 큰 그림을 그리는데 중요한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내 경제전문가들은 거시경제ㆍ산업ㆍ정보통신ㆍ중소기업 등 세부 분야별로 가지고 있어 노 후보의 충실한 경제자문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 후보의 경제철학은 당 정책위원회에서 행정부의 경제팀과 조율을 거쳐 구체화될 전망이다.
당에서는 또 정책위와 함께 당 공식조직인 국가전략연구소, 당 외각에서는 비공식 조직인 새시대전략연구소가 노 후보 경제정책을 다듬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ㆍ현직 경제관료들도 노 후보의 경제정책 구상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전남도지사 후보로 당선된 진념 전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박태영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그 대표케이스.
당의 부산시장 후보로 낙점된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전철환 전 한국은행 총재, 김태동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도 공직경험을 토대로 틈나는대로 노 후보에게 '경제과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계에도 노 후보의 경제브레인들이 폭넓게 포진해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학계의 '노무현 맨'중에서 노 후보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정운찬 서울대 교수 외에 아직까지 이름이 구체적으로 밖에 드러나지 않은 채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주로 수도권 소재 대학의 40대 중견학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 경선 때 교수ㆍ연구원 등 전문가 집단으로 사이버상에서 각종 정책이슈에 대한 의견을 제시, 자문하는 온라인정책자문단도 빼놓을 수 없는 노 후보의 경제참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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