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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독주… 태웅과 시총격차 더 벌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인 SK브로드밴드가 2위 태웅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독주하고 있다. 8일 SK브로드밴드는 전일보다 4.63% 오른 6,560원을 기록, 시가총액이 1조5,479억원으로 불어나며 2개월 만에 1조5,000억원대에 복귀했다. 반면 태웅은 이날 0.13% 오르는데 그쳐 시총도 1조3,122억원에 머물렀다. SK브로드밴드에 대한 증권가 시각은 SK텔레콤과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높이 사는 긍정론과 실적 부진을 우려하는 부정론이 교차하고 있지만 인터넷TV(IPTV) 확대 등 보다 긍정적인 쪽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가 오르는 원인은 실적 전망과는 별도로 기관과 외국인들이 ‘사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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