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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가입자 30만 돌파

실시간 인터넷(IP)TV 가입자가 서비스 개시 5개월이 넘어서 간신히 30만명을 돌파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시간 IPTV 서비스 가입자수는 지난달 말 30만7,000여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말의 21만명 보다는 10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업체별로는 ▦KT의 쿡(QOOK) TV 18만5,000명 ▦LG데이콤의 myLGtv 8만4,000명 ▦SK브로드밴드의 브로드앤TV는 3만8,000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KT의 쿡TV 가입자는 지난달부터 해지자보다 신규 가입자가 많아져 주문형 비디오(VOD)를 포함한 전체 가입자가 순증으로 돌아섰다. VOD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가입자는 SK브로드밴드 75만명, KT 72만명, LG데이콤 13만명이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IPTV 3사가 사업 허가 당시 2009년 실시간 가입자 목표치로 제시한 224만명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IPTV업계에서는 당초 세웠던 가입자 목표를 수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KT는 연초 세웠던 170만명의 가입자 목표를 150만명 이하로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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