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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中 3세대 이통시스템 사업 삼성電 합자회사 설립
입력2004-04-20 00:00:00
수정
2004.04.20 00:00:00
김문섭 기자
삼성전자는 중국 최대의 정보기술(IT) 국영기업인 푸티엔(普天)그룹 산하둥팡통신(東方通信)과 중국 내 3세대 이동통신(WCDMA) 시스템 사업을 위한 합자회사를 설립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밤(현지시간)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네트워크사업부장 홍순호 부사장과 쩡궈민(鄭國民) 둥팡통신 사장이 합자회사 설립계약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합자회사의 정식명칭은 ‘항저우산싱둥신네트웍기술유한공사(杭州三星東信網絡技術有限公司)’로 전체 자본금 600만달러 중 삼성전자가 70%, 둥팡통신이 30%를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중국 신식사업부가 주관하는 WCDMA 시스템 야외시험망 테 스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합자회사 설립을 계기로 현지 WCDMA 시장진입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 부사장은 “이번에 설립하는 합자사는 WCDMA 시스템 영업, 제조, 개발등의 업무를 담당할 현지 WCDMA사업의 전진기지”라며 “중국 이동통신사업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장의 변화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약 3년간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350만회선의 CDMA 이동통신 시스템을 공급해왔다.
/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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