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8일 트리플위칭데이 “충격 없을것”

프로그램 매물 3,000억 수준…영향 미미할듯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8일로 다가온 트리플위칭데이 역시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통상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을 전후로 프로그램 매매가 대규모로 이뤄지면서 ‘만기 충격’을 주기 마련이지만 이번주 프로그램 매매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잠재적인 프로그램 매물로 여겨지는 프로그램 매수차익잔액의 규모가 1조4,000억원을 웃돌고 있지만 공격적인 프로그램 매도 물량은 나오고 있지 않다. 6일 프로그램 매매는 53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전날에도 618억원 순매도에 그쳤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장의 상승 에너지가 강해 만기를 앞두고도 프로그램 차익잔액이 대규모로 청산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만기일과 관련해 매물로 나올 프로그램 매도 물량은 3,000억원 정도지만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선물 차근월물(내년3월물)과 최근월물(12월물)의 가격차이인 ‘스프레드’의 가격이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어 매수차익잔액 물량 상당수가 롤오버(청산하지 않고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반면 연말 배당수익률에 대한 기대수준이 낮아졌기 때문에 5,000억~7,000억원가량의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기업들의 올해 배당예정금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주가는 많이 올랐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2%가 채 안될 것”이라면서 “배당 메리트가 낮아진 만큼 청산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