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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그룹] 제일생명 '공격경영' 선언

알리안츠 제일생명 미셜 깡빼아뉘 사장은 7일 전국 지점장 회의를 갖은 자리에서 『현재 4%대인 시장점유율을 5년 내 10% 이상으로 끌어올려 업계 3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올해부터 경쟁력 강화와 고객서비스 만족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알리안츠 제일생명은 오는 2월까지 프랑스 생명을 흡수합병해 종신보험을 판매하는 고능률 설계사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의 생활설계사 조직도 1만4,000명으로 1,000명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중 2~3종의 신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대규모 금액을 투자,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보험계약 목표를 지난해 13조9,000억원보다 16% 가량 늘어난 16조3,000억원으로 잡고 수입보험료도 1조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전문적인 자산운용 자회사를 올해 내 설립하기 위해 프로젝트팀을 구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알리안츠는 이달 중순 상호 및 로고 변경과 함께 대대적인 광고캠페인으로 세계적 보험사로서의 알리안츠 이미지와 새 천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기업이미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일생명이 삼성·교보·대한생명에 이은 업계 4위지만 5,6위와 1%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그러나 알리안츠가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면 생보시장에 큰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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