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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박람회인 ‘제5회 중국 국제중소기업 박람회’가 22일 광둥성 광저우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엔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돼 300여 개사가 참가했다. 22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정부, 상무부 등 중앙정부 7곳이 주최하고, 광둥성 정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돼 공동주최국 대우를 받았다. 이 박람회에는 30개국의 6,0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며, 한국은 생활용품(38개사), 농수산식품(32개사), 섬유(28개사) 등 9개 업종 165개사와 디자인 관련기업 140여개 사 등 300여 사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서는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됨에 따라 부대행사로 광둥성 통싱 부성장,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하는 ‘한ㆍ중 중소기업 고위급 포럼’과 한국 문화공연을 선보인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렸다. 또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08’이 한국관에서 개최돼 참가업체들이 디자인 비즈니스를 펼쳤다. 홍석우 중기청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섬유, 공예, IT, 디자인 분야에서 참여한 300여 개 기업이 중국과 한국 국민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우호의 정신을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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