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동硏 "청년층 구직자 중소기업 선호"
입력2005-01-26 14:05:58
수정
2005.01.26 14:05:58
구직난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들이 취업 희망 기업으로 중소기업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연구원이 지난해 10월 전국 대학, 전문대, 실업.인문계 고교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5천3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발표한 `청년층 실업실태 파악 및 대상별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졸업자들 중 32.3%가 취업 희망 기업으로 30∼100인 규모의 중소기업을 꼽아 100∼300인 기업(15.9%), 300∼500인 기업(14.1%), 1천인 이상 기업(12.5%) 등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졸업 예정자의 경우도 30∼100인 기업 22.9%를 비롯해 1천인 이상 기업(21.7%),300∼500인 기업(16.2%), 100∼300인 기업(14.7%) 등 순을 보였다.
또한 원하는 직장에 취업이 안될 경우 30인 미만 중소기업 생산직 취업 의사를묻는 질문에 졸업 예정자 37.2%가 수용하겠다고 답했으며 비정규직 등에도 절반 이상이 수용의사를 밝혔다.
노동연구원 정인수 선임연구위원은 "구직난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들이 현실에적응하며 중소기업을 취업 대상으로 선호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이나 중견기업으로의 육성이 중요한 정책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고려하면 고용안정센터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직업훈련이 제대로 이뤄지면 상당 부분의 청년실업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