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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장에선] 美컴데스, 스웨던 가상 키보드 인기
입력2001-11-20 00:00:00
수정
2001.11.20 00:00:00
◇스웨덴 가상 키보드 인기스웨덴 업체인 센스보드테크(Senseboard Technologies)AB사는 최근 개최된 미국 컴덱스 전시회에 가상 키보드(Virtual keyboard)를 출품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키보드 없이 양손에 두 개의 센서를 부착하고 가상 공간에 타이핑을 하면 손가락 움직임을 센서가 감지해 문자로 변환하는 제품. 사무실 밖에서 이메일이나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을 선보인 센스보드AB사는 지난해 종업원 3명의 규모로 스톡홀름에 설립된 작은 기업이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단번에 유망 기업으로 부상했다.(inhee.lim@telia.com)
◇일본, 올 컴퓨터 소프트웨어시장 21% 확대 전망
일본 컴퓨터소프트웨어협회는 올해 컴퓨터 패키지 소프트웨어시장(출하기준) 규모가 지난해보다 21% 증가해 8,552억엔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협회는 소프트웨어시장이 커지는 이유를 컴퓨터 바이러스 예방ㆍ치료 소프트웨어와 사무업계의 보안성 소프트웨어의 수요가 늘기 때문이라며 데이터 베이스와 서버 운용관리 등 업무용 소프트웨어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는 2001년도 컴퓨터 하드 출하대수가 지난해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jpkim@kotra.or.jp)
◇미국, 디지털 카메라 판매 급증
가격하락과 품질 향상으로 미국내 디지털 카메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98년 전체 카메라 시장의 4%에 불과했던 디지털 카메라 판매 비중이 지난해는 30%로 성장했으며, 올해에는 전체 카메라 판매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 디지털 카메라 대미수출은 상반기에는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크게 늘어 3ㆍ4분기까지 7,700만 달러어치가 수출됐다.
현지 바이어들은 국내기업들이 디지털 카메라 완제품은 물론 프린터와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충고했다. (ktcdfw@swbell.net)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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