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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IPTV·경기방어주 "사자"

코스닥서 19거래일째 5,000억원대 팔자속<br>휴맥스·인프라웨어·CJ홈쇼핑 등은 '러브콜'


외국인이 지난 9월5일 이후 지속적으로 ‘셀 코스닥’에 나서고 있지만 인터넷TV(IPTV)와 경기방어주에 대해서는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가는 코스닥시장에서 9월5일 이후 10월2일까지 19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다. 올 들어 최장 연속 순매도로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이 팔아치운 주식 규모는 5,085억원에 달했다. 미국발 금융위기와 환율 폭등으로 인한 외국인의 투자 회수 분위기에서 코스닥 역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국인은 매도공세 속에서도 IPTV와 경기방어주는 사들이며 관심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연속 순매도기간 동안 셋톱박스주인 휴맥스와 가온미디어에 대해 각각 40억4,600만원, 3억5,400만원의 매수우위를 보였고 셋톱박스에 브라우저를 공급하는 인프라웨어는 6억5,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 외 IPTV에 콘텐츠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는 SK컴즈도 27억1,1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현재 IPTV는 시장활성화를 위한 KTㆍSK브로드밴드 등 대형사들의 행보가 본격화하면서 관련 업체들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셋톱박스주에 대해 “그동안 업황은 많이 어려웠지만 새로운 방송 매체로서 IPTV의 출현은 기술력과 영업력이 있는 업체에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생 변수에 강한 경기방어주도 외국인의 매수리스트에 올랐다. CJ홈쇼핑에 대해 49억1,400만원어치, 인터파크도 11억3,000만원어치의 매수우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카지노 관련주인 파라다이스도 4억5,3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안지영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은 CJ홈쇼핑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데 이어 중국에서의 사업전략이 가시화하면서 투자매력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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