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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광화문 시대 '활짝'

오피시아 빌딩으로 이전

STX팬오션(옛 범양상선)이 27일 본사를 종로구 신문로 ‘오피시아 빌딩’으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광화문 시대를 열었다. STX팬오션이 본사를 옮기는 것은 지난 89년 8월 지금의 남대문 대한화재 빌딩으로 이주한 이후 16년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들어 싱가폴 증시 상장, 해외법인 설립,· 고부가가치 사업 진출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사무공간 확대의 필요성과 2010년 세계 5대 선사의 비전달성을 결의하는 의미에서 본사를 남대문 대한화재에서 광화문으로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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