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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적은 용량 개선을"

'라인' 위주로 선봬 대부분 제품 200ml이하

국내 주요 화장품의 일부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적은 용량으로만 판매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명 화장품에서 선보이고 있는 몇몇 브랜드들이 200ml이하 용량으로만 제품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설화수 스킨은 125ml 한 사이즈만 출시된다. LG생활건강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후'에서도 스킨 용량이 130ml에서 150ml에 머물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수입브랜드 제품의 최소 용량이 200ml정도인 것과 대조된다. 실제 'SK-II'와 '에스티로더'도 각각 150ml, 200ml가 최소 용량이고 이 것외에 'SK-II'는 215ml, '에스티로더'는 400ml 등 대용량도 출시된다. '키엘'도 스킨의 경우 최소 250ml에서 500ml까지 나오고 있다. 이밖에 '랑콤' '크리니크'와 '비오템' 등도 200ml 스킨 외에 400ml 대용량도 내놓고 있다. 이런 현상은 단품위주로 판매하는 해외 제품과는 달리 국내브랜드가 '라인'위주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즉 스킨외에 로션, 에센스, 아이크림, 영양크림 군으로 구성돼 소비자가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야 돼 가능한 용량을 최소화시켜서 제조되고 있는 것. 화장품협회 관계자는 "80년대에는 180ml 스킨도 나왔었는데 점점 라인형식의 출시가 주를 이루면서 화장품 사이즈가 줄어든 것 같다"며 "단품 혹은 라인 위주의 출시방법은 각 사의 마케팅 전략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국내 화장품의 라인위주의 출시가 소비자에게 제품 사용방법에서 더욱 혼선을 주는 경향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국내는 스킨-로션-에센스-크림 외에도 너무 제품이 다양하고 용량도 적어 불편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며 "외국의 경우 로션 대신 에센스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 것과는 대조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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