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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때문에…"


강추위 여파로 한국씨티은행의 전 지점과 인터넷 뱅킹을 통한 업무가 중단됐다. 은행권에서 연말 자금 수요로 일시에 접속이 몰려 가끔 인터넷뱅킹이 중단되는 사태는 있지만 한파로 인한 누수로 전산장비가 고장 난 건 처음이다. 이 때문에 해외송금 등 은행업무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씨티은행의 한 관계자는 24일 “이날 오전 11시께 인천 전산센터 내 냉각기가 추위로 동파되면서 주 전산시스템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전국 씨티은행 220개 지점의 거래와 자동화기기(ATM), 인터넷뱅킹, 폰뱅킹 등 전산을 통해 이뤄지는 대부분 업무가 중단됐다. 은행업무가 중단됨에 따라 씨티은행은 연장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은행 이용고객들은 씨티은행 지점을 찾으면 은행영업 마감시간인 오후 4시 이후에도 업무를 볼 수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백업 시스템을 가동했다”며 “이날 갑작스런 업무중단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업시간 이후까지 연장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업 시스템 가동으로 업무에 큰 차질을 빚지는 않겠지만 주 전산시스템의 복구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티은행은 이번 전산장애로 인한 피해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정확한 규모와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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